각종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유명한 블루베리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가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생과로 섭취하는 것이
좋겠지만,
사계절 언제든 섭취가 가능하고 보관이 용이해서 냉동 블루베리도 자주 구매해서 먹고 있는데요.
세척하지 않고 섭취가능하다는 문구가 있는 제품도 있고 세척 후 섭취하라고 명시되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냉동식품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세척하면 블루베리의 단맛과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것 같아서 바로 섭취하곤 했었는데요,
냉동 블루베리도
우리가 모르는 미량의 농약 성분이 남아 있을지 모르니
먹기 전에 세척하세요.
대부분의 냉동 과일은 얼리기 전에 세척을 하지만 운송과 보관 과정을 거치면서 온도가 적절히 유지되지 않으면 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중독이나 배탈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드시지 말고 흐르는 물에 30초간 가볍게 세척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씻거나 물에 담가놓는 경우, 수용성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녹아 나올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먹을 만큼만 꺼내서 씻어 먹어야 하고,
절대 재냉동을 하면 안 되겠습니다.
씻거나 해동시킨 블루베리를 재냉동할 경우,
수분과 온도로 인해 세균의 증식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냉동블루베리는 씻거나 해동 후
재냉동은 금지!
세균의 증식이 증가합니다.
이 상태로 냉동 보관하면 세균은 사라지지 않고,
다음에 해동되는 순간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블루베리 생과는 식초를 희석한 물에 3~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먹으면 과육이 무르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더욱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 블루베리를 간편하게 섭취하려고 우유와
함께 갈아서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우유와 블루베리의 궁합은 우리 몸에 썩 좋지 않다고 합니다.
국제 의학바이오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폴리페놀 성분과 우유 단백질의 친화성
때문에 블루베리의 항산화 성분이 파괴된다고 합니다.
또한 , 우유 속 칼슘이 킬레이트화 되어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과 결합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영양소들이 체내 흡수되지 않고 쉽게 배출될 수 있습니다.
우유와 블루베리의 조합이 무조건 좋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블루베리보다 우유의 양이 더 많을 경우 우유 속에 들어있는 유당 성분이 몸에 먼저 흡수되어 블루베리 영양분의 체내 흡수율이 저하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거트의 경우 발효과정에서 유산균이 생성되어 단백질을 쉽게 분해하기 때문에 오히려 항산화 성분의 흡수를 돕습니다.
블루베리를 갈아드실 때는 우유보다는 요거트와 기호에 따라 소량의 물을 추가하여 갈아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냉동 블루베리 , 냉동 과일 보관의 주의사항
1. 냉동과일의 안전한 섭취방법은 해동 후 바로 섭취해야 하고
보관·유통과정 중에는 냉동상태(-18℃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상온 보관 시 미생물 증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어 해동 후 바로 섭취해야 하며,
해동 후 다시 냉동할 경우 얼음 결정으로 인해 과육의 조직감이 떨어질 수 있고
수분과 온도로 인해 세균의 증식이 증가할 수 있다.
2. 냉동과일의 유통기한은 보관 온도를 잘 유지한 상태에서 2~3년이며,
개봉 후 빠른 시일 내에 소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3. 냉동과일의 냉동 전 세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업체의 세척 관련 주의사항 표시를
반드시 읽은 후 섭취해야 한다.
4. 냉동과일은 원재료 구입 시기, 수확량, 환율, 유통비용, 생산지 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어
동일 제품군이더라도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비교해서 구입하는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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